대학생때 밤 새는 일이 많아서 질염을 달고 살다가 우연한 계기로 포블랑시를 알게 됐어요. 그 당시에는 부담되는 금액이었지만 한번 써본 이상 다른걸로는 정착을 못하겠더라구요; 몇 번 갈아타는 시도가 있었지만 포블랑시만큼 사용감이 개운하고 질염예방이 잘 된다고 느껴지는게 없어서 결국엔 항상 다시 여기로 돌아오게 됐어요. 지금은 지난달에 출산을 하고 몸조리 중인데 임신때도 꾸준히 써왔던 포블랑시를 또 주문하고나서 생각해보니 어느새 십년?정도의 시간이 흘렀더라구요...?....? ㄱ...? 이렇게 꾸준하게 뭘 써본적이 없는데 이건 친구들한테도 무족권 추천하는 제품이에요,, 쿠팡멤버십이라 로켓배송으로 물건 진짜 많이 사는데도 리뷰 안남기는데 포블랑시는 구매후 제품을 개봉하고 첫 사용할때가 가장 느낌이 좋아서 그맛에 감동해서 리뷰를 또 쓰러왔네요... 디자인은 화이트바탕에 실버라인이라 말해뭐해 십년째 봐도 안촌스럽고 고급지고 뭔가 더 깨끗(?)한 느낌인데 저는 포블랑시의 장점을 꼽으라면 단연 제품의 제형과 펌핑감?을 말하고 싶어요. 약국이나 올영,인터넷 등등 순하고 좋다는 여성청결제 제품을 골고루 많이도 사봤지만 어디서도 느껴보지 못한 폭신하고 쿠션감있는 거품이 나오는데, 그게 두번째 손가락으로 디스펜서를 쭉 눌렀을때 '아 이거 진짜 크리미하게 나오는구나'가 단번에 느껴져요. 치익-하고 거품이 나오는 소리랑, 제형의 감촉이랑, 시원한 향이랑, 화~한 느낌,이 4가지 조화가 도저히 포블랑시를 끊을 수 없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근데 다만 조금 아쉬운?점은 제품을 거의 다 써가는 막바지에서는 화-한 느낌이 좀 사라지는것 같아요. 이건 막상 사용할때는 인지를 못하다가 (기존꺼를 다 써가서) 새거를 주문해서 제품을 첫 개시할때 그 화함의 정도가 다르더라구요~ 근데 사실 다들 이 청결제를 써보면 이정도의 아쉬움은 전혀 개의치 않을만큼 제품의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아마도 저는 포블랑시가 없어지지 않는 한 할머니가 될때까지 계속 쓸거같아여,, 사라지지 말아주세여 ㅎ✧•̀.̫•́✧